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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한당’ 변성현x설경구, ‘굿_늬우스’로 네 번째 만남…홍경 합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주역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가 또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이번에는 대세 배우 홍경과 함께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변성현 감독은 설경구, 홍경과 함께 영화 ‘굿_늬우스’를 준비 중이다. ‘굿_늬우스’는 비행기 추락 사고를 소재로 한 시대극으로, 오는 8월 촬영에 돌입한다. 변 감독과 설경구의 만남은 이번이 네 번째다. 두 사람은 설경구에게 ‘지천명 아이돌’ 타이틀을 안겨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시작으로 ‘킹메이커’, ‘길복순’에서 연이어 호흡을 맞춰왔다. 특히 변 감독은 매번 설경구의 낯선 얼굴을 카메라에 담아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설경구 역시 앞선 인터뷰에서 변 감독을 “나의 각을 가장 잘 알고 나를 가장 멋지게 찍어주는 감독”이라고 치켜세우며 “변 감독의 영화와 현장을 좋아한다. (작품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경의 합류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홍경은 이후 웨이브 시리즈 ‘약한 영웅 Class 1’, 드라마 ‘악귀’, 영화 ‘댓글부대’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홍경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설경구와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출연진으로는 배우 류승범이 거론되고 있다. 류승범이 출연을 확정 지을 시 ‘타짜: 원 아이드 잭’(우정 출연 제외) 이후 5년 만에 컴백하는 작품이 된다. 한편 ‘굿_늬우스’의 제작은 스타플래티넘이 맡으며, 플랫폼은 글로벌 OTT가 유력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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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이동휘 “사람 사는 이야기에 흥미…배우가 된 이유” [IS인터뷰]

“‘수사반장 1958’에서 마지막을 장식하신 최불암 선생님 연기를 보면서 세월의 힘이 굉장하다고 느꼈어요. 원작 ‘수사반장’에서 연기하신 선생님들께 헌정할 수 있는 작품이 된 게 가장 큰 성과인 것 같아요.”배우 이동휘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수사반장 1958’은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종남서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과 비상식을 깨부수며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1970~80년대 방영돼 한국형 형사물의 시초가 된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극 중 이동휘는 박영한의 동료이자 한번 문 사건을 절대 놓지 않는 ‘미친개 형사’ 김상순을 연기했다.이동휘는 김상순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사반장’의 박 반장을 연기한 원로배우 최불암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캐릭터에 대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혹은 몰랐던 지점까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김상순은 ‘미친개’라는 설정이 부여돼 있었는데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그냥 물어뜯는 의미보다는 ‘투견’의 느낌이있더라”고 전했다.이어 “실제 원작 캐릭터를 연기한 고(故) 김상순 선생님께서도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다 기억할 정도로 기억력이 대단하셨다고 한다”며 “그런 면들을 최불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조금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동휘는 배우 이제훈, 최우성, 윤현수와 종남서 4인방으로 등장했다. 특히 이동휘는 그동안 이제훈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온 터. 이제훈은 이동휘의 소속사 컴퍼니온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래서 ‘수사반장 1958’은 이동휘에게 더 뜻깊은 작품이었다.이제훈과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동휘는 “영화 ‘파수꾼’ 때부터 제훈이 형의 연기를 보면서 너무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 늘 꿈꿔왔던 것들이 하나하나 이뤄지는 것이 사실 조금 믿기 어렵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어 “회사 대표님이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제훈이 형과 이번에 같이 작품을 하면서 한 작품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에 감동 받은 순간이 많다. 분량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고생을 몇 배나 더 할 수밖에 없는데 한 번도 힘든 내색 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존경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공교롭게도 ‘수사반장 1958’이 방영한 시기, 악역으로 분한 영화 ‘범죄도시4’도 개봉하면서 정반대의 역할을 대중에게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 ‘수사반장 1958’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 10%대를 기록했고 ‘범죄도시4’ 역시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이동휘는 데뷔 이래 최전성기를 누리게 됐다.그는 “정말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두 작품이 나왔는데, 우려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극단적으로 나쁜 사람과 정의의 편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중이 받아들일 때도 혼동을 피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걸 감사하게 생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범죄도시4’까지 쌍 천만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이동휘는 사실 독립영화, 예술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에도 ‘출국심사’, ‘메소드 연기’, ‘국도극장’,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등 다수의 단편, 독립영화에 끊임없이 출연했다. 소규모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배우나 소속사 입장에선 사실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이동휘가 예술영화 출연을 그만두지 않는 건 배우라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던 당시의 감응을 상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배우가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던 영화들이 아트베이스의 영화였어요. 제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거든요. 독립영화에는 삶의 희노애락이 다 있어요. 평범한데 슬픈 일을 간직한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고 끌리는 것 같아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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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강동원, 연기도 얼굴도 짜릿하지 [무비로그②]

강동원이 필모그래피 역사상 가장 차가운 얼굴로 스크린 한복판에 섰다. 온도를 낮춘 그의 연기는 새롭고, 세월을 거스르는 비현실적 얼굴은 여전히 빛난다. 강동원이 신작 ‘설계자’를 선보인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강동원은 타이틀롤 영일을 연기했다. 영일은 청부 살인 조직 삼광보안 팀의 리더이자 설계자다. 이름, 나이, 출신 그 어떤 것도 남아 있지 않아 일명 ‘깡통’으로 불리는 인물로, 늘상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 한 치의 오차 없는 철저한 플랜으로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하게 조작한다. 하지만 그런 영일에게도 트라우마가 존재한다. 가장 믿고 의지했던 동료 짝눈(이종석)이 떠난 사고다. 짝눈의 죽음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됐다는 의심을 떨치지 못하던 영일은 오래지 않아 또 한 명의 팀원을 잃게 되고, 완벽주의자 모습 이면에 자리했던 그의 불안은 점점 커진다.탄탄하게 극을 이끌고 나가던 강동원의 진가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지점도 여기서부터다. 강동원은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영일이 외로움과 불안감에 옥죄며 변해가는 모습, 그의 내적 혼란을 소란스럽지 않게 빈틈없이 표현한다.이중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소란스럽지 않게’에 있다. 강동원은 커다란 움직임이나 별다른 대사 없이 오직 순간순간의 눈빛만으로 영일의 복잡한 내면을 전달한다. 특히 극 후반 영일의 의심이 휘몰아칠수록 섬세하게 세공한 감정 연기는 빛을 발한다.예고됐던 대로 강동원의 가장 차갑고 어두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전작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 작품들과 최근 출연한 각종 예능을 통해 보여줬던 따뜻하고 어딘가 능청스러운 면모는 흔적 없이 지웠다. 강동원은 시종일관 낮은 음성과 날카로운 눈빛을 유지하는데 그 신선함에서 오는 흡인력이 상당하다. 물론 이 모든 것에는 그의 수려한 얼굴이 기반이 됐다. 강동원은 얼굴 자체로 서사를 만들고 극의 분위기를 지배한다. 그의 잘생김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를 활용하는 능숙함이 더해지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다시 말해 과거의 강동원은 잘생김을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 듯 보였다면, 근래의 강동원은 자신의 잘생김을 쓰는 방법을 완벽하게 터득한 느낌이다. ‘설계자’는 그 방증이자 수혜작이다. 강동원은 러닝타임 내내 얼굴이란 자신의 무기를 거부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활용해 관객을 매료시킨다. “완벽한 얼굴에 만화같이 어두운 매력이 있다. 흑미남의 매력을 카메라로 보고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요섭 감독의 말처럼 ‘설계자’와 영일은 일정부분 강동원의 비주얼 자체에 기대고 있다. 강동원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외모가 (이름 앞에) 먼저 따라 나오는 게 신경 쓰이거나 부담스럽진 않다. 굳이 또 안 따라오게 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털어놓으며 “영화를 보고 우리끼리도 ‘이런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얼굴도 생겼구나’ 했다. 제 표정도 좋았다. 아쉬운 지점이야 늘 있지만, (연기가) 늘고 좋아진 점도 보여 다행”이라고 평했다.특별출연한 영화 ‘1987’ 이후 거듭된 부진을 겪으며 내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왔던 강동원이 스스로도 만족한 본 적 없는 얼굴, 변치 않은 미모로 자신의 필모그래피 흥행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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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최우성 “캐릭터 위해 100kg 이상 찌워…5끼 이상 먹어” [인터뷰②]

‘수사반장 1958’ 배우 최우성이 조경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100kg 넘게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23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배우 최우성과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종남서 동료 3인방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과 비상식을 깨부수며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1970~1980년대 방영한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최우성은 극 중 쌀가게 일꾼이자 훗날 종남서 3인방으로 뭉치게 되는 ‘괴력의 사나이’ 조경환 형사를 연기했다.최우성은 원작 ‘수사반장’ 속에 등장하는 조경환 형사의 외형을 표현하기 위해 100kg 넘게 증량을 했다고. 최우성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과거 영상을 찾아보니 단지 체중을 조금 증량하는 것만으로는 안 될 것 같더라. 또 감독님 역시 조경환 형사는 100kg에 투턱도 보여야 한다고 하셨다”며 “초반에는 소화제도 먹으면서 조금 힘들게 살을 찌웠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위도 늘어나고 입이 터지다 보니까 많이 먹게 되더라”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뭐 먹을까 생각하고, 점심, 간식, 저녁, 야식까지 하루에 5개끼 이상 먹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만큼 다 먹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밝혔다.‘수사반장 1958’은 최고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지난 18일 10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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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더 에이트 쇼’ 류준열 “망가졌다고 생각한 적 없어”

배우 류준열이 성공적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신고식을 치렀다. 그의 신작은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 쇼’. 공개 이틀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 시리즈 5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진입한 뒤 5일 째에는 2위 자리까지 꿰찼다.류준열은 22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너무 행복하다. 오늘 이 자리도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며 환하게 웃었다.“일단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 너무 행복해요. 이제 해외에 갔을 때 제 작품이 여기 있다고 소개해 줄 수 있잖아요. 실제로 해외 사는 친구들 연락도 많이 왔어요. 제가 친구인 게 자랑스럽다고 했죠.”‘더 에이트 쇼’는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각색한 작품이다.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8명이 펼치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를 담았다. 극 중 류준열이 연기한 캐릭터는 가장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3층 배진수. 이야기 전체를 이끄는 화자다.“화자는 대중과 가장 밀접하게 만나고 크게 공감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부분에 가장 신경을 썼어요. TV나 스크린 안에 있는 배우보다 한 발 앞으로 나가자, 시청자에게 가까이 다가가자는 마음으로 연기했죠.”이번 작품의 성공 이유 중 하나이자 관전 포인트는 류준열의 폭발적인 열연이다. 모처럼 ‘잘생김’과 ‘멋짐’을 시원하게 내려놓은 류준열은 배진수를 통해 지질함의 끝을 보여준다. “서운하다. 난 망가졌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장난스레 받아친 류준열은 “솔직한 리액션을 한 거다. 설정상 제가 얼마나 상황에 솔직한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작품 성패가 갈린다고 생각했다”고 짚었다. 장기자랑 챕터에서 보여준 막춤을 놓고는 “가장 솔직하지 못한 장면”이라고 했다. 농은 아니다. 실제 류준열은 촬영 당시 수준급 춤 실력으로 NG를 내기도 했다.“춤 장면은 철저하게 만들어진 거죠. 어떻게 하면 더 못 추는 것처럼 보일지 안무가 (김설진) 선생님과 많이 고민했어요. 애를 먹었죠. 그래서 고속으로 촬영하거나 조명의 도움을 받기도 했고 밈도 많이 찾아봤어요. 현장에서 배우들에게도 많이 물어봤고요.”함께한 동료들은 춤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류준열에게 도움이 됐다. 특히 또래인 박정민(7층 역)과 천우희(8층 역)가 좋은 자극제였다. 류준열은 “원래 두 사람을 좋아했다. 근데 이렇게 한 공간에서 연기하게 돼 설렜다”며 “제게 없는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배웠다”고 떠올렸다. 류준열은 ‘더 에이트 쇼’ 공개를 앞두고 불거졌던 환승연애,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배우들, 감독님과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분위긴 아니었지만 죄송했다”고 운을 뗀 류준열은 “데뷔할 때 이미지, 나이 먹으면서도 오디션 보러 다니는 모습을 응원해주시다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에 배신감을 느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준열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꾸준히 돌아보겠다고 했다. 말과 행동을 할 땐 신중을 기하고, 외면보단 내면을 먼저 챙기겠노라 약속했다. “이번 이슈가 아니더라도 배우란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여전히 과정이지만 보이는 이미지에 집착하지 않고 솔직하게 진심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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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최우성 “이제훈, 시야 넓은 사람…국민 드라마 참여해 영광” [인터뷰①]

‘수사반장 1958’ 배우 최우성이 호흡을 맞춘 선배 이제훈, 이동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23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배우 최우성과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종남서 동료 3인방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과 비상식을 깨부수며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1970~1980년대 방영한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최우성은 극 중 쌀가게 일꾼이자 훗날 종남서 3인방으로 뭉치게 되는 ‘괴력의 사나이’ 조경환 형사를 연기했다.최우성은 선배 연기자 이제훈과 이동휘와의 연기한 소감에 대해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떻게 호흡을 맞추지’, ‘내가 선배님들께 폐를 끼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앞섰다”며 “남자 4명이 다니는 드라마가 많이 없을 텐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면서 함께 힘든 것도 일도 재밌는 일도 겪었다.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최우성은 이어 이제훈에 대해 “항상 감사한 게 시야를 넓게 보신다. 한 번은 제가 연기를 하고 나서 OK 컷을 받았음에도 연기에 대해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그걸 눈치채시고 ‘혹시 아쉬웠으면 한 번 더 해도 된다. 우리는 신경 쓰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미안하더라도 지금 다시 찍는 게 낫다’고 얘기해 주시더라”며 감사함을 표했다.그러면서 “국민 드라마였던 ‘수사반장’의 프리퀄 ‘수사반장 1958’에 많은 선배들과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요즘 시청자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주신다”고 기뻐했다.‘수사반장 1958’은 최고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지난 18일 10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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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천우희 “머리 풀고 놀겠다 싶어…‘8층’ 바꿀 수 있다면? 안 바꾼다”[인터뷰③]

‘더 에이트 쇼’ 배우 천우희가 ‘8층’ 캐릭터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것에 대해 “‘이번에 머리 풀고 제대로 놀아볼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 출연한 배우 천우희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천우희는 극 중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광기로 투영한 종잡을 수 없는 통통 튀는 성격의 소유자 ‘8층’ 역을 맡았다.이날 천우희는 맡은 배역에 대해 “연기할 때는 정말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인데, 대본을 딱 읽고 이번만큼은 저한테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겠다 싶었다”며 “계획했던 것들을 이번 작품만큼은 다 벗어던지고 직관과 본능에 따라 연기하면 좋겠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8명이 한 공간에 나오다 보니까 움직임이나 표현에 제한이 많아서 저의 예상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합을 맞춰가면서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다”고 촬영 과정을 전했다.천우희가 연기한 ‘8층’은 ‘더 에이트 쇼’에서 가장 최상위 계층에 속한다. 극 중 ‘8층’을 포함한 8명의 참가자들은 ‘뽑기’로 층수를 배정받는다. 높은 층일수록 시간 당 더 많은 돈이 쌓이는 설정이다. ‘만약 층을 바꿀 수 있으면 바꾸겠냐’는 질문에 천우희는 “방을 바꾸진 않겠다. 왜냐하면 (최상위 계층인지) 모르고 골랐기 때문”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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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한국의 엠마스톤’ 칭찬 감사해…같은 개구리상” [인터뷰①]

‘더 에이트 쇼’ 배우 천우희가 한재림 감독의 칭찬에 감사를 표했다.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 출연한 배우 천우희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7일 처음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천우희는 극중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광기로 투영한 ‘8층’ 역을 맡았다.이날 천우희는 한재림 감독이 ‘한국의 엠마스톤’이라고 칭찬한 것에 대해 “엠마 스톤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닮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같은 개구리상이라 그런 것 같다”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라라랜드’이기도 하고, 이번에 ‘가여운 것들’도 연기 폭 자체가 넓은 배우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를 표했다.이어 8층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시청자로 하여금 접점이 있을 수 있을까,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다행히 좋게 봐주셔 마음 놓였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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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류준열 “실제라면 7층, 책임 싫지만 감투 탐나” [인터뷰②]

배우 류준열이 ‘더 에이트 쇼’ 속 7층 자리를 탐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화자 3층을 연기한 류준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류준열은 실제 상황이라면 몇 층 들어가겠냐는 질문에 “7층(박정민) 정도”라고 답하며 “저도 3층처럼 조용히 있는 삶을 지향한다. 어렸을 때부터 반장보다 부반장이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8층처럼 모든 책임을 지고 싶진 않다. 근데 감투를 안 쓰자니 인간인지라 욕심이 난다”며 “오늘 솔직한 자리 같으니 솔직하게 말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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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류준열 “논란, 해명할 생각 없어…욕심 과했다” [인터뷰①]

배우 류준열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이야기의 화자이자 3층을 연기한 류준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류준열은 “(환승연애, 그린워싱) 이슈가 생겼을 때 기사로 많은 이야기를 접했고, 모든 비판을 찾아봤다”며 “데뷔 후 생긴 이미지나 응원해 주셨던 모습과 다른 점에서 배신감을 느끼신 거 같았다. 그걸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떤 부분을 잘못하고 놓쳤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침묵을 택한 것에 대해서 “제 의지와 상관없이 많은 분이 추측과 생각을 공유했다. 그때 제 입장을 다 이야기하기보다 수용하는 게 최선이었다. 또 다른 추측을 만들기보다 침묵하는 게 다른 말을 안 나올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며 “제 아픔을 다 이야기해서 풀린다면 그럴 수 있지만 그건 아니었다. 속이 후련할 거 같지도 않다. 그 당시에도 그랬고 시간이 지난 후 이야기할 생각도 없다. 전 그냥 그런 사람이다. 여기서 생기는 비판은 제가 감당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준열은 “내 욕심이 과했고 그게 탈이 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데뷔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대중의 응원에 바뀌면서 욕심이 생긴 듯했다. 대중이 생각한 이미지에 갇혀 있었던 거 같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여전히 “추스르는 과정”이라는 류준열은 “이제 말과 행동을 할 때 신중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또 보이는 이미지에 집착하지 말고 솔직하게 진심으로 다가가려고 한다. 그럴 수 있게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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